방열판과 그래픽쿨러 사이의 고정핀이 파손된 경우인데요. 강력접착제로도 붙여보고 글루건으로도 붙여봤는데 잘 안 붙네요. 실리콘으로 쏴서 고정을 해버리고 싶은데 실리콘을 항상 준비해 놓는 게 아니라서... 일단 뜯어서 어떻게 나사로 고정을 해볼 수 있을까 싶어서 뜯어봤는데요. 나사로 어떻게 고정을 해볼 수 있었지만 방열판과 GPU 사이에서 나사머리 때문에 간섭이 생겨서 조립이 안 돼서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방열판과 쿨러 플라스틱을 붙여서 고정하는 건 미뤄두고 젓가락을 이용해서 하단에서 쿨러를 받치는 걸로 작업을 해봤습니다. 백문이 불여인견이라고 위와 같이 고정을 해두니 튼튼하게 고정이 되네요. 예전에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좌측의 나사로만 고정해 놓으니 오래 사용하다 보면, 그래픽카드의 무게 때문에 기판이 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