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96-03179A] 삼성데스크탑 CPU 온도 및 쿨러 파손

일반적인 작업중에도 CPU 온도가 높은 편이라서 청소하고 서멀구리스 재도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청소하고 서멀구리스 재도포후 CPU 온도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CPU를 보시면, E7400으로 근 10년 가까이 되는 컴퓨터인데요. (2009 ~ 2010년 유행)

이렇게 연식이 오래되면, 모든 부품들이 노후화 돼서 오늘 내일하는 부품이 많고

청소한다고 바람만 불었다가다 다시 안켜지는 등 예측밖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년식이 오래된 컴퓨터의 수리는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년식이 오래되면 수리하기보다는 신품을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래도 원래 장착되어 있던 삼성 CPU [BA96-03179A] 쿨러인데요.

분해하다가 다리를 하나 부셔먹었습니다.

분해하다가 부러진 것을 확인한 것이라서 제가 부셨는지

원래 부러진 건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만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CPU 쿨러가 연식이 오래되면서 잘 부러지는 부품중에 하나입니다.

(이 정도 년식되는 인텔 정품 쿨러도 고정하는 플라스틱 부분이 잘 부러지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다행히도 폐컴퓨터에서 (똑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호환되는 쿨러가 있어서 교체 장착해드렸지만

이러한 사정을 이야기해도 똑 같은 걸로 고쳐놓으라는 손님을 만나면, 대략 난감한 경우가 있기에

연식이 오래된 컴퓨터나 노트북은 점검조차 조심스럽습니다.

좌측은 정상 우측은 파손된 상태입니다. 

오랫동안 고정되어 있다가 풀려고 힘주는 순간에 "빠직"하면서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