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사재)쿨러 장착 미숙으로 인한 메인보드 CPU 소켓핀 휨

고객님께서 직접 CPU 쿨러를 교체하셔서 사용중

컴퓨터의 이상이 생겨서 내방해주신 경우인데요.

아래와 같이 잘만쿨러를 제거시에 CPU가 같이 들려서 빠졌습니다.

인텔메인보드는 CPU를 잡아주는 가이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쿨러에 붙어서 CPU가 따라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AMD CPU의 경우에는 딱딱하게 굳은 서멀구리스 때문에

CPU와 쿨러가 압착되어서 뜯겨져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AMD CPU 쿨러가 CPU와 압착된 상태면,

힘으로 뜯으면 안되고 살짝 비틀어서 압착된 상태를 풀어주고 CPU 쿨러를 제거해야합니다.)

암튼, 아래의 경우는 저도 처음 보는 특이한 케이스라서 사진을 남겨놨습니다.

잘만쿨러의 분해조립이 쉽지 않은 탓에

쿨러 받침대의 조립이 잘못되어 있어서

고정핀의 길이가 짧아져 임기응변으로

CPU를 고정하는 가이드를 제거한 다음에 쿨러를 고정한 거 같습니다.

말로 상황을 설명하자니 어려운데요.

쿨러와 쿨러지지대 사이가 멀어져서 나사가 닿지않자

CPU를 고정하는 지지대를 제거하고 쿨러를 조립한 상태로 내방주셨습니다.

서멀구리스를 너무 과다하게 발라서

CPU 아랫면까지 서멀구리스가 들어갔으며 소켓에도 서멀구리스가 묻은 상태.

CPU 소켓의 우측편 핀들이 눌러져서 휘어진 상태입니다.

다행히도 동일한 칩셋의 메인보드로 교체한 다음에는 정상동작하여서

메인보드 교체 작업 후 잘만쿨러를 제대로 장착해드렸습니다.

접수된 컴퓨터 사양

CPU - i5-2500 + CNPS9900 잘만쿨러

메모리 4기가 2개

메인보드 ASUS P8H61 => 기가바이트 H61M 교체

그래픽 960GTX

파워 히로이찌 랩터 500WP

시디롬 DVD-RAM

하드디스크 웨스턴디지털(WD) 50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