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셀프 설치 실패 후 찾아주신 손님 컴퓨터 청소
댁에서 윈도우10에서 윈도우11 업데이트를 시도했는데, 잘 안 됐습니다. 시모스 모드에서 윈도우11 설치 설정 변경 후 윈도우10 부팅이 안 되는 증상이 발생했고 메모리를 재장착 시도를 해보셨는데, 화면이 안 뜨는 고장 증상까지 만들어서 오신 경우입니다.
메모리를 재장착할 때, 충분한 힘으로 메모리를 재장착해야 메모리가 제대로 꽂히는데, 아래와 같은 슬롯은 처음 장착하시는 분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쪽 레버만 있는 경우, 레버가 없는 곳을 먼저 장착하고 레버가 있는 곳을 장착해야 장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에 양쪽을 같이 넣어주면 더 좋고요. 어려우면 레버가 없는 쪽을 먼저 장착하고 반대쪽(레버가 있는 쪽)을 장착하면 좋습니다.
메모리를 재장착하고 시모스 모드에서 윈도우10 CSM 방식으로 부팅되도록 설정하고 윈도우10 화면이 떴습니다. 컴퓨터의 상태가 어땠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오류가 조금 있긴한데, 별다른 문제점은 보이질 않습니다.
청소도 한 번 하고 싶고 CPU의 서멀도 다시 한 번 바르고 싶다고 하셔서, 컴퓨터를 맡겨두고 가셨습니다. 밀린 일이 없으면 바로바로 청소하고 서멀도 다시 발라드리고 할 수 있지만, 일이 많이 들어오는 날은 바로 처리해드리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매장에 오셨을 때, 기다리는 손님은 없지만, 먼저 오셔서 맡겨놓고 가신 컴퓨터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당장해서 가져가고 싶더래도 수리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고정되지 않은 삼성 SSD도 케이스에 제대로 고정을 시켰습니다.
CPU 쿨러를 분리해서 서멀 컴파운드 재도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불량도 체크하고 있습니다. 2개 모두 정상이라서 정상 라벨지를 부착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전면 유리도 뜯어서 전면 팬 청소했습니다.
윈도우11 설치는 진행하지 않으시고 기존의 윈도우10으로 사용하신다고 하네요.
다음에 윈도우 재설치할 때는 삼성 SSD에 윈도우 재설치를 권장드렸습니다.
웬디 그린 SSD보다는 삼성 SSD가 품질이 좋습니다.